가수 남진南珍 본명 金南鎭 1946년생 - 1967 신인상. 1967 10대가수
- 아주 밝은 에너지
- 전대역이 개방된 독특한 목소리
- 다양한 울림과 톤 기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보컬
- 스토리와 이미지를 완전히 그린 후 노래로 표현하는 실력
- 브라스밴드(금관악기 위주의 악단)의 남성적이고 한 번에 흐르는 원테이크 최적
- 노래의 맛,멋이 좋다.
대중적이며 소탈한 무대, 환상적인 무대연출의 나~아와 완전히 다르다.
나~아는 히트곡이 많다면 남진은 멋진 곡들이 있다.
1959 이미자 '열아홉 순정' 1961 한명숙 '노란 쌰스의 사나이'
등의 노래로 시절로는 봄은 시작 되었지만
전후라 경제.문화기반도 그렇고 군부쿠데타로 어둡게 바뀌고 했는데
그걸 뚫고 남진과 함께 한국의 봄바람이 불었다.
(얼마 뒤 일이지만 등려군과 함께 중국의 봄이 시작되었듯 月亮代表我的心 1977 甜蜜蜜 1979)
(미국은 아마도 1960 Chubby Checker - Let’s Twist Again)
시대 유행에 따라 슬픈곡조의 트롯(뽕짝)이 많지만
다음 곡들을 보면 얼마나 파격이었는지 알게 된다.
마음이 고와야지 1967
님과 함께 1972
젊은 초원 1972 (정말 멋진 노래다)
그대여 변치마오 1973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 1974
꽃분이 1977
마워도 다시 한번 1977
빈잔 1982
잘 어울릴 다른 곡
복면달호 - 이차선 다리위...뒷부분은 좀 바꿔야 할 듯.
이 나라는 스스로 만든 삶이 척박한지라
삶의 애환이 노래의 주제가 되고 아직도 밝아지지 않고...
인간도 동물인지라 본능적으로 흐르는 것이
대중음악에도 사랑이란 이름의 탐닉이 많지만
이 애환의 시대와 환경이 어찌보면 이도저도 아닌..
히트곡으로 본 전성기는 1972~1974년인 듯하다.
송창식 한번쯤, 피리부는 사나이 1974, 왜불러 1975 이니까...
시대상이 구슬픈 트롯 시대였고 스스로 트롯을 선택했지만
밝은 에너지 폭사되는 밝은 노래가 어울린다.
밝고 간결하고 단순한 주제. 목소리 기교 무대매너야 보시다시피 뭐~
이런 이미지와 주제(테마)를 잡는 훌륭한 사.곡이 인연이고 인연일 것이다.
트롯 대부분이라 위 5~6곡이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접점이 있었다면, 더 많은 곡을 남겼을 것이다.
활동기간으로 보면 20~30곡은 나왔어야 ...
밝은 에너지와 실력을 갖춘 가수는 의외로 아주 희귀하다.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밝은 에너지와 노는 법을 잊은 것 같다.
그만큼 치유되지 못한 아픔이 많은 것이고 그럴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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