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제眞諦,속제俗諦 해가면서 불경을 구라로 만들지 말고
이제는 진제眞諦만의 분명한 흐름으로 정리될 필요가 있다.
다른 의도가 있지 않다면, 이 시대에는 진제眞諦만 이야기해도 충분하다.
설說로 되는 게 아니라면 설說할 필요가 있나?
(모양 - 형이상 형이하의 모양, 유무형상)
아상(我相 atman samjna) - '나' 나라는 유무형상
인상(人相, 개아個我, pudgala samjna) - 나 아닌 사람이라는 유무형상
중생상(衆生相, sattva samjna) - 다른 생명체라는 유무형상
수자상(壽者相, jiva samjna) - 윤회하는 주체.영혼이라는 유무형상
오온五蘊 과정에서 대상으로 보는 것을
실상實相으로 보지 않는다.
금강경 구절에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무릇 모양이 있다는 것은 다 허망하다.
만일 모든 모양을 상으로 보지 않은 즉 여래를 본다.
에서 상相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현상은 '나'라는 것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런 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도 다 '나'라는 것에 있다.
나라는 모양만 없으면
나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다른 생명체라는, 영혼이라는 모양이 있을 수 없다.
자아,영혼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다.
나라는 자아가 없다면
다른 사람의 자아도 없고 다른 생명체의 자아도 없고
없는 자아가 생을 넘어갈 수도 없다.
만일 나 아닌 모든 것이 영혼이 있다고 증명된다고 해도
나의 영혼을 발견할 수 없으면 나는 그냥 다른 현상인거다.
다른 현상에 대해 같은 기준으로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맞지 않다.
공空이란 것도 마찬가지다.
공空 - 인연가합의 몸에 오온이 흐른다.
인(因)과 연(緣)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 법(法: 존재)
아공(我空) - 나라고 할 것이 없다.
법공(法空) - 대상이라고 할 것이 없다.
구공(俱空) - 아공(我空),법공(法空) 후 아공(我空),법공(法空)을 벗어나 본성계합
이것도 자아.본체를 넣어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아공(我空)이면 법공(法空)이고 공空에 대한 집착을 떠나면 구공(俱空)
아공(我空)인데 법공(法空)이 안될 수 있나?
그럼 다른 현상이므로 맞지 않다.
--------------------------
튜브놀이
https://www.youtube.com/watch?v=kSMI5OPyDzI
향봉스님이 대중의 언어로 간단명료하게 말한다.
아상(我相 atman samjna) -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누군지 알고?
인상(人相, 개아個我, pudgala samjna) - 니가 뭔데?
중생상(衆生相, sattva samjna) - 끼리, 무리짓기, 편가르기, 패거리
수자상(壽者相, jiva samjna) - 오래오래 누릴려는 경향.
*중국에서 수壽를 목숨이란 것도 있지만, 누리다 누림의 의미도 많다고 한다.
'충족도 변한다' 것에 방점. 충족은 많은 인연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상相없으면 평등지에 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