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5일 토요일

불교의 공空이 '실체는 없지만 작용은 있다'? 있다는 말이잖아 왜 뜻이 반대로 바뀌냐?

왜냐
공空은 구멍, 빔, 비어 있음, 비었다, 없다.의 뜻이기 때문이다.


이게 왜 문제냐
같은 글자를 썼기 때문에 기본뜻에 얹어 항상 중의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고의적으로 얹어먹기 한 의도가 분명하다.

아니면 공空이 기본 뜻과 같다로 이해했을 때
'뭘 모르셔서 그러는데, 불교에서 공空이란 실체는 없지만 작용은 있다는 뜻이에요'...
결국 있다는 말이잖아. 형태는 변전하다를 모르는게 아니잖아.

실체는 없지만 작용은 있다 - 이 말도
일반인에게는 지금 감각할 수 있고  있다는 뜻이잖아.

있는데 딱 이거다 할 수 없고 모든 것은 변해간다. 마치 유물론 같다.
결국 있음에 대한 이야기잖아. 그러면 기본뜻에 완전히 반대개념이잖아.
없음은 있음의 상대개념 아니냐? 있음즉없음이니 ... 식이라면
공空 = 유有가 되겠네?

불교가 좀 치열한 종교인가? 혼돈은 말할 수 없으니 분명해라.

이래도 틀렸고 저래도 틀렸다 언어도단이다 이런 식의 말을 구사하려면
말로 되었을 때는 정확해야 한다.

색色 물질이란 뜻이라며... 물질적으로 유有
공空 비었다 없다 의 뜻이지... 물질적으로 무無

컵을 들고
이걸 컵이라 아니라면 뭐라고 할래?
이런 질문을 받거든 말장난 하는 놈이니
그 놈의 대갈통을 딱 그 컵으로 제대로 후리쳐라.
컵이든 대가리든 둘 다든 박살나거든 한마디 해라.
이건 뭐라고 할래? 

부처가 뭡니까? 뜰앞에 잣나무 이런 대답을 하거든.
잣나무에게 3,000배 시켜라.
살불살조라 하거든 잣나무를 베라 하라.

이런 걸 흉내내고 다니는 놈은 당장 만나지 마라.


어원에 가깝게 글자 풀어서 보면

허虛 - 비었다. 없음. <-> 실實 열매,꽉차다.
공空 - 구멍, 비었다.

虛空허공 텅빈 공 중
空虛공허 속이 텅 빔

머리통을 때리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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