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1일 일요일

전제를 흔드는 불교 논리의 문제...

기독.천주교 같은 경우는 논리가 없으므로 검증.동의.설득 이런 게 없다.
밑도 끝도 없고 폭력이며 복종을 목표로 한다. 나에겐 그렇다.
근거도 개인적 체험 위주며 그것에만 권위를 부여하여 전개 된다.
다른 것들을 저주와 힘으로 굴복시키는 걸 영광이라고 하는 것 같고,
결국 '내 배경이 센 놈'이란 완장을 흔드는 것 같다.
천국을 떠들지 말고 그 좋다는 천국 당장 가길 진심으로 기도 한다.

불교는 8만4천 방편문이라고 붙여서 온갖 것들을 다 전개 한다.
(신의에 가까운 의사 처방전보다 많은 것 같다)

초기에 대해 공부 잘하는 분들이 정리 해 전달하는데
가만 듣고 있으면 논리적인 것 같지만, 확 깨는 지점이 있다.
유가무가처럼 성립불가로 끝나거나
결국 아무것도 없는 것이 해탈.열반이 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불교는 아무것도 없는 것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그것만 이야기하면 된다.
관점을 달리한다면 그 달리하는 것부터 바로 밝히라.
같은 말 빙빙 돌려서 지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하지 말고)

그럼 나 같은 놈에게는 질문이 일어 난다.
해탈.열반이 진리라면 진리가 문제야 번뇌가 문제야.
이 번뇌가 문제다. 풀어야 할 것도 번뇌다. 이게 인간 몸으로 태어나 그렇다는 거 잘 알지.
(사람들의 번뇌가 뭔가 - 숨쉬고 먹고 자고 싸고 하는  것이다.)


모든 번뇌의 원인은 태어남이고 해탈.열반은 연기 없이 있다니 하는 말이다.
죽어도 해탈 못하고 업에 따라 떠돌면서 고통 받을 거야... 이것이 불교식 협박이다.

그런데 태어나서 몸이 이렇게 있는데 어쩌자는 거냐...
배고파서 먹으면 안되는 건가? 그럼 너부터 굶으라.
졸려서 자면 안되는 건가? 그럼 너부터 자지마.
마려워서 싸면 안되는 건가? 그럼 너부터 싸지마.
숨 좀 쉬면 안되는 건가? 그럼 너부터 쉬지마.


평상심이 도 해감서 선 가르친다 자들도
(아마도 그들은 고요하고 평온함이 일렁이고 지지고 볶는 중에도 그대로 느껴져서 인지는 모르겠다)
무슨 소리를 들어봐도 니가 문제일 뿐 문제가 없단다.
니가 못 봐서 그래 니가 흔들려서 그래.. 이런 소리들 한다...

보기에 그냥 찾는 게 다른 경우거나,
직답 안하고 배배 꼬는 건데... 그렇게 꼬인 거 드러내고 싶냐.
바로 이거 짚어 줄 거 아니면... 그거 가학이다. 쌉개소리 하지마.

전제 흩틀기의 대표적인 시전이 '몸이 니가 아니다' ..놓고 지랄 보이지 않는 마음으로 옮긴다.
안보인다고 막 지르는데... 심술 난 애들이 '내 맘이다 왜~'와 뭐가 다르냐?

몸,맘 같으면서 다른 이름이다.
보인다는 모양이면 몸, 보이지 않지만 느낌은 마음.
사실 몸이라는 체계가 스스로 삶을 유지하려고 하는 생명활동 아니냐?

과학.의학적으로는
(골격계,혈관계,근육계,소화계,분비계,신경계,호흡계,배설계,생식계,피부계,면역계 아따...)
이것들에서 뇌와 관련이 많은 신경계 관련이 많다지만
애초에 맘이란 단어가 통칭이고 포괄이라...

맘이라 하지만 실제로는 생존과 안식에 위협, 불편한 상황 체험이
고통에 대한 기억(반응 회로 같은 것)을 만들고
그게 반복되면 바로 반응하는 것이 마음이라고.

그러니까 어디 어떤 지점부터 문제가 되는 지...
그럼 그 해결법은 뭔지 그걸 알려줘야지...

(진짜 수 만가지 이야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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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 보기엔 이렇다.

인간이란 짐승의 몸은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바른 먹거리, 편안한 집 이런 거 되면
기본적으로 고민 번뇌 별것 없다.

4지 달렸고 뇌가 있으니 정확히 알려주면
움직일 때 그칠 때 지 알아서 한다.
(실상은 먹고(먹거리) 싸는 문제(배설물)도 제대로 풀려있지 않다.)

배고픔, 질병이 없는 몸이 유지해 갈 수 있는 상태가 되고
(그런데 이것이 안되는 사람들이 적잖고,
수행해서 뭔가 했다면 같잖은 소리 보다 떠들 영역은 여기다.
어찌 보면 생계 조건이 비슷하지 않나? 부처님 덕분에 걱정이 없나?)
그 나머지가 전도몽상이다.

생존권 확보와 부의 추구는 노예시스템의 전형이다.
이것이 기본적으로 정혈 빠는 그물망이고...

대부분 이상한 중독 현상 같은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성욕인데,
노예생산의 이유도 있고
사랑타령 노예생산운동 가스라이팅도 심하고,
중독자가 너무 많고 관련된 것도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것이 잘난 수컷, 잘난 암컷 ... 이게 거래이자 부와 권력까지 연결된다)
대부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다음 대놓고 중독시켜 놓은 것들이
술, 담배, 설탕, 도박.게임성 놀이, 운동, 무엇이든 현란함...
대부분 다 심하게 비용 들어가는 일들이다. 그러나 안해도 된다.

정작 공기, 물, 먹거리, 집... 이것에 진심인 적이 없다.
(진심이었으면 아직 안 풀렸을 리가 없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여기다 탐욕의 빨대 꽂는 데는 진심이지... 
그러니 지옥을 벗어날 놈이 몇 이나 되겠냐.

간접적으로 듣기에
이런 습성들은 몸이 없어져도 일정 정도 유지 된다.
거기에 따라 조건이 되어 몸이건 존재방식이 붙는 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지금 이 살이 동안에 천국 못 보고, 해탈 안되면 그거 안된다는 거다.

공기, 물, 먹거리, 집... 이거 되는 상태에서
몸,맘,숨 잘 고르면서 균형을 잘 맞추면 
아주 쉽게 적정한 상태로 들 수 있다...고 

그런 다음에 온전한 사유에 들던 뭘 하던...
어떤 상태인지도 감도 없이 상상으로 집을 지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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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불교의 매력은 구체적이고 명쾌함에  있다.
먹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질문에
먹는 것에는 때와 양이 있다.     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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