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hata, tathagata, 如如, 있는 그대로의 것 - 자연의 세계다.
인간은 여기에 기억,추론,연역,잠재의식까지 많은 세계를 만들었다.
소위 성현들이라 함은 있는 그대로의 것에 돌아가자는 이야기다.
불교에서는 중생衆生이라는 용어로
모든 사물(=실은 하나의 생명체가 바라보는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본재 자연은 주체 객체가 없으며, 모든 것은 작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 서술로 또다른 관념세계를 만드는 것은
달을 보라하니 손가락끝을 보는 것과 같이
언어(=생각)의 자락에서 헤메는 것이 되고 만다.
그래서 성현들은 말한다-있는 그대로의 너로 작용하라고.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다.
어떤 똘똘하다는 사람도 이것을 직설하지 못한다.
수많은 관념계,무의식계를 벗어나는 일들이 그렇게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령 그런 사람이라도
말듣는 상대가 가진 관념계,무의식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결과적으로 말을 하지 않게 된다.
tathata, tathagata, 如如, 있는 그대로
이것이 시작점이다.
이것이 실상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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