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렇다.
끄달린다는 표현이 있다.
피곤하고 힘드니까 이유를 알고싶고 곰곰히 생각해 본다.
그래 이렇게 저렇게 이유와 근거를 인과로 파고 들다가
아... 이유가 없다.
여기서 더 힘들다. 이유가 없는데 왜 이런 행위들이 일어날까?
모든 존재 이유를 설명할 길이 없다.
아직까지 설명한 이가 극히 적다.
설명이 있다고 해도, 그것이 맞는 설명인지 알 길도 없다.
석가모니부처도
무시이래로 무명 겹치고 쌓여서 노이즈가 많아졌고
이러저런 인과의 작용으로 지금에 이르렀다고 설명할 정도다.
그래서 다만 노이즈와 노이즈의 근거를 제거해가려고 한 것 같다.
거기에 이르르면 더이상의 말이 없다.
그것을 좋다 나쁘다 그런 말이 없다.
다만 지금의 나약하고 혼란스런운 건 없어지고
아니 모든 것은 없어지고 ... 열반한다.
음..... 그리고 지금은 선승으로 살다 깨달았다는 사람들이 증인으로 있다.
음..... 그리고 그 법으로 평온에 이르렀다는 사람도 많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겠지.
부처,성인,군자 이런 것은 살아있는 말이 아니다.
부처,성인,군자가 된 이들만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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