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27일 금요일

Dell Precision Workstation m4800 사용기

2014-07-30
그래픽=비디오카드의 문제

Dell UP2414Q를 연결하였다.

HDMI가 30hz인 것은 인정 1.4?
DP는 1.2 인 것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냥 꽂으면 30hz...

* 3840x2160@60hz 해결책은
모니터 OSD->DisplaySettings ->Displayport1.2   을 Enable로 

...

그동안 외부모니터를 연결하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았다.

검색질을 해보니
Intel HD 4600이 3200x1800을 지원하지 않아서 - 아예 죽여버린 것.

Bios에서도 그래픽선택과 optimus 사용부분이 없다.
Display에는 Brightness만 덜렁.............

미친 놈들.......

이것은 제품설계가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m3800은 또 optimus를 지원하는 것 같단 말이지...
칩셋이 다른가?

혹시 글읽는 분이 있다면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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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800 사용기

무직하게 보이는 모델의 구입한 이유는...
데스크탑의 대체할 정도의 컴퓨터를 원해서다.
이전에도 lenovo W520을 같은 목적으로 구입했으나
눈을 찌르는 저질 디스플레이를 어찌 해보려다 다 망가뜨렸다.

더 슬림한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슬림한 m3800도 있지만
열림각이 180'가 아니고 눈부신 glare 패널이고
슬림하게 만들다보니 오밀조밀한 내부가 w520처럼 망가지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구매하게 된 스펙은 다음과 같다.

CPU : Intel i7-4900MQ @2.8Ghz
RAM : 8GB
VGA : Quadro k2100m
Display Resolution : 3200x1800@15.6"
HDD : 750GB

이런 모델은 국내에서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설령 판매처가 있다고 해도
유통마진 때문에 300~500만 정도의 구매불가 가격이 나온다.
사지마라 이야기다. FTA 해도 일반소비자는 혜택이 없다.

해서 ebay에서 Refurbish를 구입하게 되었다.
W520도 사양대비 구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는데 그때 반값 조금 넘게 들었다.
seller의 권고로 dell의 warrenty transfer도 진행 중이다.

* RAM 추가
w520에 끼워져 있던 32GB 램을 사용해보려했더니 1333Mhz라 동작불가..
m4800은 1600mhz, 1866mhz만 지원한다.
다행이 끼워진 램이 8GB 삼성 저전력이라 동일한 모델로 3개를 더 구입해 끼웠다.

* SSD로 교체
HDD로는 느려터져서 리뮤안테크 850X 256GB msata를 구입하여 교체하였다.
Macrium Reflect 프리버전을 이용하여 HDD-SSD 마이그레이션을 했고 잘 동작한다.
HDD는 WD 750GB Black 7200rpm이 끼워져 있었는데 열이 엄청 났었다.
SSD로 교체하니 열도 쭉 떨어졌다.

* 바이오스 업데이트
특별히 로드되는 일 없어도 팬속도가 조절되지 않아 소음이 있었는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고 나니 정숙하다.

* 윈도우 한글화
미국에서 온 것이라 영문 윈도우8 프로가 세팅되어 있어서 언어팩을 설치하고
언어설정과 한영전환을 익혔는데 윈도우키+스페이스로 전환하지만
오른alt,오른ctrl로 한영전환,한자입력을 하던 것에 비하면 많이 불편하다.
이부분은 찾아서 처리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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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기본처리이고 사용 소감은 다음과 같다.

1. 만듦새
w520과 정말 비교된다.
겉으로는 무거워 보이지만 무게는 비슷하고 180도 열림각도 원하던 것이다.
램교체나 HDD 교체가 정말 쉽다.
내부에 보드를 감싸는 가드가 탄탄하고 레이아웃도 좋다.
아래쪽은 배터리분리를 먼저 하도록 되어 있어 실수도 줄였다.
속까지 분리하지 않는다면 돌려야 하는 볼트도 몇개 되지 않는다.
생각을 많이 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고해상도 고급패널을 과감하게 장착한 것도 좋고
전원단자 hdmi단자가 뒤로 빠져 있는 것도 좋다.
무선랜카드 옆에 같은 크기의 msata 절반크기의 슬롯이 하나 더있다.

디스플레이포트가 있다.  이 모델을 구입한 이유 중 하나다.
4k 모니터를 써야할 것 같으니까.

2. 디스플레이
3200x1800 @ 15.6 Sharp IGZO panel
235.35 ppi다.
15.6인치에 이 해상도는 샤프의 이끄조밖에 알려진게 없으니 아마 맞을 것이다.
눈부심방지(anti-glare,none-glare)패널이다.
색깔당 6bit,8bit인지 확인 못했다. 10bit라면 광고했을 것이다.

모아레처럼 어른거림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나
눈부신 유리패널의 패악을 모르는 자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더 곱게 눈부심방지처리를 못한다고 불평할 수는 있어도
눈부심방지에 대해서 헛소리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유리가 깔끔해 보인다. 마치 그림이나 글씨가 있는 종이에 양초를 문지르면
코팅된 것처럼 깔끔해 보이는 것과 같다.
상품포장에서 비닐코팅된 것이 좋아보이는 것처럼
반사만 없다면 동의하지만 반사가 눈에 주는 피해는 전혀 다른 것이다.

유리로된 반사 패널이 그냥 빤짜기 코팅처리한 것이라면
눈부심방지(반사방지)된 것은 무광 코팅처리로 훨씬 고급스러운 것이다.
기술이 더욱 발전하지 못해 아직 모아레 비슷한 현상이 있기는 하다.
유리처럼 깨끗한 표면에  반사가 없고 굴절현상이 없다면 좋겠지...
하지만 그런  기술은 아직 없으니.

235.35 ppi 대단하다. 3840x2160이면 더 좋을 것이다.
2013년에 sharp가 3840x2160@15.6 테스트용 패널을 발송했다는 뉴스가 있었으니
곧 장착한 제품이 나올 것이다.

전원관리에서 밝기를 1/4정도로 낮추고
http://www.tftcentral.co.uk/articles/icc_profiles.htm
에서 적당한 프로파일을 설정하니
이미지는
몇십년전 저렴한 필름 스냅샷 카메라정도는 된다.
3840x2160@15.6라면 확실하게 근접할 것이다.

그리고 손가락을 흔들어보니 flicker free인 것 같다.
(2014-07-01 다시 확인해보니, 플리커링 있다.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 해보니
밝기가 25%~20% 아래로 떨어지면 플리커링이 느껴진다.
완전한 플리커프리는 아니라는 것. PWM:Pulse Width Modulation 방식일까?)
 그래서 아래 한줄 수정)
눈부심방지가 되고 부분적으로 플리커링이 없어서 안정감이 있다.

글짜크기는 확실히 작다.
영문폰트는 가독성이 좋다.
그러나 한글폰트는 맑은고딕이 아니면 굴림체는 너무 가늘게 나온다.
잘 조정해서 쓰면 된다.
흰배경에 1픽셀 굵기의 폰트는 검정도 회색화 되는 현상이 있다.
폰트를 크게하여 여러픽셀을 쓰게되면 그와 같은 현상이 줄어드는 것이다.
벡터폰트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표현된다.

몇년전부터 LG,삼성 다 스마트폰에 매몰되고 있을 때,
일본은 4k를 넘어서 7680x4320등 카메라,디스플레이,방송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본식의 꼼꼼한 제조에 의한 품질을 드러낸다.

예민한 눈이라면 3840x2160@15.6 눈부심방지된 IGZO패널을 장착한 모델을 기다려보시라.
터치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 아니라면 터치가 없는 다른 맛도 있는 것이다.

7680x4320@15.6 에 이정도 품질의 패널이라면
대부분은 얼핏 사진과 식별이 힘들 것이다.
600dpi인쇄물들 읽는데 지장 없으니.. 일단 600dpi는 넘어봐야지..

성능이 좋아지고, OS의 벡터처리되고 하면
고해상도 고품질의 디스플레이가 진짜로 종이를 대체할 것이다.
지금도 삶의 형태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3. 키보드, 터치패드
87키보드를 좋아하는데 번호키가 달려있다.
아마도 워크스테이션이라 디자인,설계 작업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3단 밝기 조정되는 LED 키보드이다. 방해될 뿐이다.
키감은 보통이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데
w520에 비하면 레이아웃도 않좋고 튕겨오르는 키감이다.
w520이 딱 한가지 키보드만 조금 낫다.


터치패드는 w520보다 낫다.
위아래로 마우스버튼 기능의 버튼이 3개있고 넓지 않아서 손바닥이 닿는 경우도 훨씬 적다.

4. 스피커
보통.
오디오질을 하는 편이지만 상관없다. 일할 때는 음악을 듣지 않으니.

5. 배터리
9셀 97wh가 달렸다. HDD가 달려있었을 때 소모량이 큰 것 같았다.
SSD교체 후 살피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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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520을 구입할 무렵에 원했던 사양이다.
시간이 흐르는 것에 비해 기술은 도입이 느리다.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졌다.
하나만 꼽으라면 디스플레이다.
w520 때문에 눈에 고문을 많이 받아서 그렇게 느끼나보다.
w520은 처바른 돈에 비하면 정말 돈값 못하는 쓰레기다.
디스플레이 LG,삼성 했쌌지만 기술적으로 일본은 한국보다 선진국이다.

주변에 맥북프로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모델이 훨씬 더 낫다.
게임을 하지 않으니 적정성능과 정밀한 품질만이 중요해진다.

사람이 컴퓨터를 접하는 것은 눈,손,귀이다.
그래서 디스플레이,키보드+마우스,사운드를 따지는 것이다.
여기서 품질이 갈린다.

개인적인 시각에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데
키감와 소리는 급에 안맞게 떨어진다.
키보드 레이아웃도 맘에 들지  않는다.

Dell Precision m4800은 잘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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