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4일 토요일

훈민정음 訓民正音 다시 보기 - 우민愚民, 사극 드라마

한글창제? 소리글, 음운표기문, 알파벳 뭐든... 그 시도와 산물에 이의는 없다.


단지 기록물로 보는 관점에서 그 사상... 아주 웃긴 그 사상...

훈민정음 訓民正音에 시작 부분의 키워드랄까...

훈민訓民, 우민愚民

어리석은 백성을 가르치는... 백성은 임금(지배자)이 다루는 대상(지배 당하는 자)의 ....

반대로 말해보면


어리석으면 백성 된다.

어리석으니까 백성이고 그들의 소유물이고 다스리는 대상이고 노예지...

소유물이니 발리고 당하고 뺏기고... 노예고 백성이다.


그 시대의 생각이니 다 지나간 일이지만(과연 그런가?), 

그 생각은 지금을 사는 사람에게 그다지 중요치 않다(과연 그런가?).


다만 인간이 만든 세상 문제 인간이 풀어내지 못하는 헛짓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故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나랏말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디 아니 이런 젼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 배 이셔도 내 제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아래 아 . 표기가 입력불가라

나랏말싸미 뒹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홀세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배 이셔도 마참내 제 ㅅ듯을 시러 펴디 몯홀 노미 하니라.


...가 하도 많아서 이걸 놓쳤네... 변형이든 뭐든 구어에는 아직도 쓰인다.

하도 ... 노미 하니라. 하다. = 많다. 허다하다. 흔하다. 널렸다.

널리고 널렸다.는 흔하다는 표현이다.



사극에는 항상 전형적인 왕도정치의 지배권력의 구도에 전개된다.

되뇌이면서 주입되는 현상이 있다.

익숙한 것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의 근간이다.

작가가 그 시대를 거친 후손들의 잠재의식을 이용하는 건지...

그런 것을 계속 유지시키려 의도적으로 쓰는 건지 모르지만...

배우들은 또....

영화 드라마 ...보다가 ... 현실을 딱 봐바... 어떤가?


그러니 그만 하라.


폭력 영화 폭력 드라마도 심지어 SF까지도 그렇다.
주입한다. 생각의 주입, 생각의 어리석음...

과거,현재,미래가 다 이렇다면...


그만해라.


인과로 보면... 너무 참혹하잖니.


헤아려 많은 인간들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들과 상상도 못하는 모든 연관계에...

그 모든 것을 기록하여 과거를 뒤져 보이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해도

지금의 당장은 언제나 도망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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