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8일 수요일

붓다가 의식을 무한하게 펼쳐 - '살아있는 모든 것은 행복하라' 축원하였는데... 왜

오래전에 읽어서 가물가물한데...

붓다가 의식을 우주만큼 크게 펼치고 '살아있는 모든 것은 행복하라' 

이런 식의 축원?같은 것을 하는 부분이 기억난다.


왜 일까?


생명으로 한 생을 살아낸다는 것이 그렇게 고달픈 것이어서 였나?

인연의 바람결에 왔다 또 바람결로 사라지는데

몸이며 마음이며 의식이며 끊임없이 일렁일 수밖에 없는 생명활동...


하나의 확고한 봄(見:관점)에 확인에 확인으로 신기한 면이 있다.

휩쓸릴 때는 어찌할 바를 몰라 당혹스럽기만 했는데...


아~! 이래서 견見이 중요하구나...

치우치지 않는다는 정正을 붙인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싶다.

2024년 2월 24일 토요일

훈민정음 訓民正音 다시 보기 - 우민愚民, 사극 드라마

한글창제? 소리글, 음운표기문, 알파벳 뭐든... 그 시도와 산물에 이의는 없다.


단지 기록물로 보는 관점에서 그 사상... 아주 웃긴 그 사상...

훈민정음 訓民正音에 시작 부분의 키워드랄까...

훈민訓民, 우민愚民

어리석은 백성을 가르치는... 백성은 임금(지배자)이 다루는 대상(지배 당하는 자)의 ....

반대로 말해보면


어리석으면 백성 된다.

어리석으니까 백성이고 그들의 소유물이고 다스리는 대상이고 노예지...

소유물이니 발리고 당하고 뺏기고... 노예고 백성이다.


그 시대의 생각이니 다 지나간 일이지만(과연 그런가?), 

그 생각은 지금을 사는 사람에게 그다지 중요치 않다(과연 그런가?).


다만 인간이 만든 세상 문제 인간이 풀어내지 못하는 헛짓은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故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나랏말미 中國에 달아 文字와로 서르 디 아니 이런 젼로 어린 百姓이 니르고져  배 이셔도 내 제 들 시러 펴디 몯 노미 하니라


아래 아 . 표기가 입력불가라

나랏말싸미 뒹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홀세 이런 젼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배 이셔도 마참내 제 ㅅ듯을 시러 펴디 몯홀 노미 하니라.


...가 하도 많아서 이걸 놓쳤네... 변형이든 뭐든 구어에는 아직도 쓰인다.

하도 ... 노미 하니라. 하다. = 많다. 허다하다. 흔하다. 널렸다.

널리고 널렸다.는 흔하다는 표현이다.



사극에는 항상 전형적인 왕도정치의 지배권력의 구도에 전개된다.

되뇌이면서 주입되는 현상이 있다.

익숙한 것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의 근간이다.

작가가 그 시대를 거친 후손들의 잠재의식을 이용하는 건지...

그런 것을 계속 유지시키려 의도적으로 쓰는 건지 모르지만...

배우들은 또....

영화 드라마 ...보다가 ... 현실을 딱 봐바... 어떤가?


그러니 그만 하라.


폭력 영화 폭력 드라마도 심지어 SF까지도 그렇다.
주입한다. 생각의 주입, 생각의 어리석음...

과거,현재,미래가 다 이렇다면...


그만해라.


인과로 보면... 너무 참혹하잖니.


헤아려 많은 인간들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들과 상상도 못하는 모든 연관계에...

그 모든 것을 기록하여 과거를 뒤져 보이는 것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해도

지금의 당장은 언제나 도망가지 않은가?

2024년 2월 21일 수요일

무아無我니 유아唯我니 하는 것도 부차적인 이야기다.

불교 용어에서

무아無我니 유아唯我니 하는 것도 다 개념이고 관념이다.

정正이 무無에 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正이 완전한 균형 즉 치우침이 없다는 것이다.

그 때, 있음을 느끼지 못한다.

즉 장애가 사라진다.


신체적으로 모든 체계가 원만할 때

몸이 없는 것처럼 가볍고 원활하듯


인간의 사회적 체계가 

모든 문제에 대응하여

균형을 이루어 원만할 때

편안하며 삶이 안정된다.


이렇게 간단한 말이다.


붓다의 관으로 보면

대화의 기록에서 보듯 그렇게 분석되는 것이다.


'탐욕이 너희를 멸망케 하리라'

이런 격한 표현한 것도 

그저 자연의 이치를 말한 것이다.


균형을 잃으면 힘들게 죽어가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의.식.주.거가 없는 것처럼 원만해야 하고

신체적으로는 모든 체계가 잘 순환되어 원만해져야 한다.

그 다음에라야 다음 단계를 볼 수 있다.


그것이 없기 때문에 그것 일 수 있다.는 말도

연관 없는 것에서 보면 

그것이란게 자연적,물리적,사유적으로도 그렇게 존재라고 인식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