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5일 월요일

부처 마음? 일반 용어와의 혼란

애초에 지금의 말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잘 알듯 언어는 만들어져 온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불교는 이런 정의를 먼저 하지 않아, 가르침이 오도,오해 되는 경우가 많다.

한 사람에게서 벌어지는 온갖 걸 마음이라 해 버리면
한자 불교의 번역 오류일지는 몰라도
부처가 마음이라 한 것에 거리가 있다.

마음에 일어나는 현상.내용.. 이렇게 말할 때 벌써 질문이 터져 나와야 한다.
왜? 말이 다르잖아.
일반인은 내 마음이 어떻다 라고 말한다.
석가는 ...하는 마음.생각이 일어났다. 했는데 번역 오류인가...

마음을 바르게 정의하지 못하니까 생기는 오해다.

불교에서 마음이란. 일어나는 것을 감지하는 것. 이란 뜻이다.

마음에서 일어났으니 다 마음이다 하면 웬통 혼란만 있다.
불교 경전 내의 대부분은  관찰하여 보는 것 요즘 말로 정확한 분석이다.
그래서 관찰해보니 
알아차리거나 감지하거나 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마음이 ... 환해졌다. 찜짐하다, 통증이다, 어지럽다, 등등은 
마음이 자각하는 내용이라는 것이다.

마음은 자각 자체...

또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라고 말할 때도 있다.
다른 의도거나 그냥 말장난이라 여겨라.

일체유심조... 마음이 만든다고? 이렇게 되면 또 혼란스러운 해석이 된다.

자각이 순식간에 분석되어 다음 편향으로 전개된다. 
그게 분별,식별이고 판단되고 행위 된다.

몸이 먼저 반응할 때도 있고
마음으로 감으로 인지될 때도 있다.
언어를 쓰거나 하여 표현은 그 다음이다.

파고 파는 불교는 용어의 혼용을 일부러 하는 것인지 모를 일이지만
자유자재하답시고 마구 쓴다. 

말이란 게 만들어져 쓰인 것이지 고정된 게 아니니 틀린 건 아니지만
이 시대 상황에는 정확히 정의하고 구사하여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각자의 언어를 다시 배워야 한다.

그래 놓고 알아 들었느니 못 알아들었느니... 


마음을 자각하는 것. 으로 놓고 보면
마음이 부처다 라는 말도 잘 이해할 것이고
형상은 없지만 작용은 한다는 것도 잘 이해할 것이다.

마음이 아니다 할 때는
관념의 마음 또는 마음이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이렇게 보면 그렇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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