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목요일

4고苦 8고苦

 4고苦 8고苦는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_(%EB%B6%88%EA%B5%90) 에 짤막하게 나와 있다.


초기불교에서 3법인과 4법인이 설해진 후,
후대에 고(苦)는 구체적으로 생로병사(生老病死)의 4고와
게다가 사랑하는 자와 이별(離別)하지 않으면 안되는 애별리고(愛別離苦),
원한 깊은 미운 자와 만나야만 되는 원증회고(怨憎會苦),
구(求)해도 얻을 수 없는 구부득고(求不得苦),
모든 것에 집착하는 데서 생기는 5취온고(五取蘊苦)의 4고를 더하여 4고8고(四苦八苦)로서 정리되었다.

생로병사(生老病死) - 4고(4苦)
- 태어나는 괴로움
- 늙는 괴로움
- 아픈 괴로움
- 죽는 괴로움

애별리고(愛別離苦) - 사랑하는 것을 떠나는 괴로움
원증회고(怨憎會苦) -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구부득고(求不得苦) -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
5취온고(五取蘊苦) - 색온色蘊 수온受蘊·상온想蘊·행온行蘊·식온識蘊  5온蘊

거리를 두지 않는 관점이어야 한다.

생로병사(生老病死) 4고(4苦)는 몸에 대한 4가지 괴로움이다.
이것이 괴로움이다는 것은 이견이 없다.
이 과정 자체가 괴로움이다.
몸이라는 생명체계가 가장 격하게 겪는 것들이다.
그런데 몸으로 겪는 늙음과 병듬도 괴로움이지만
몸이 태어나는 과정과 생명체계의 그침인 죽음의 과정 괴로움으로 보았다.

죽음은 

자연으로 죽음,
굶어 죽음,
병으로 죽음,
사고로 죽음,

자연으로 죽음을 제외하면
살아가는데 고통을 주는 것이 병행되다 죽음으로 끝난다.

태어남의 과정은 기억이 없어 모르지만
의학적 관점에서는 대단한 고통이라고 한다.
머리는 첫경험이라 기억되지 않아 모르지만,
몸 전체로 보면 과연 기억하지 못할까? 의문이다.

관점은 몸이다.

나머지 고苦를 다시 보면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는 인간으로 살면서 오는 사회적 생활의 고통이다.

5취온고(五取蘊苦)
몸이 자기체계를 위해 동작하는 5온이 이란 것을 집착하는 고통이란 것이다.

따라서 5온에 집착하는 5취온고(五取蘊苦) 가 먼저고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는 세분화된 개념이고 5취온고(五取蘊苦)가 구르는 것이다.

몸에서 일어나는 심적,정신적 여러가지 작용이 고통이라는 것이다.

몸과 몸에서 일어나는 작용.

더 줄이면

몸,맘 이 다 괴로움이다.

이렇게 되면 첫 번째 화살은 몸이다.
두 번째 화살은 맘이다.


몸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두번째 화살인 맘을 피하는 것이 주된 목표가 된다.

괴로움을 늘리지 않는 것이다.
보통 불교는 이 두번째 화살에 집중한다.

가려진 것은 몸에 대한 것이다.
선가는 처음부터 몸을 포함 전체를 다루고
밀교쪽은 말 그대로 가려두었다.

선가는 전체를 다루지만 출발은 무심無心 즉 5취온고(五取蘊苦)가 사라진 상태로 출발하는 것이며
몸에 대한 것도 태어남 죽음은 시작과 끝이므로 - 대부분은 알 수 없다.
중간인 삶의 과정에서 병앓이와 늙음이 있는데
늙음은 스사로 모르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결국 병으로 인한 고통이 없으면
몸에 대한 고통도 없다.

그러니 무심無心이고 병 없는 몸이라면 선가仙家수행에 장애가 없다 할 것이다.

앓는 몸이 힘든 것은
통증, 압박, 힘듬, 답답함, 피곤함 등등과
감각없이 여러 증상으로 생명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 등이다.

몸이 원만하면(의학에서 말하는 여러 체계가 잘 돌아가면)
몸이 없는 것처럼 가볍고 
맘에 나댐도 현저히 줄어든다. 
맘 없다는 무심이 쉬워진다.
숨도 무심만큼 몸에 맞춰져 자연스럽다.

이렇게 되면 몸,맘,숨이 없는 같다.

이래서 내가 쓰는 말이

좋은 몸은 없는 것 같고
좋은 맘은 없는 것 같고
좋은 말도 없는 것 같다.

라고 말로 표현 한다.

숨,옷,신발,먹거리 몸에 필요한 온갖 것이
잘 맞는다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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