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8일 토요일

명곡 - 연안부두 1979

아주 가끔, 불현듯 떠오르는 노래가 있다.

작사가 작곡가야 그런 느낌의 정서로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사람에게도 그런 뉴앙스가 전달되어 불렀겠지만

풍경

지금은 사라져 기억조차 못하는 
좋은 날 그냥 찍힌 사진 속 눈물겨운 풍경.
이유 모르게 왈칵

가사는 시 같고 곡조는 설렘 아련함으로
편곡,연주,노래는 그 결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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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조운파 작사
안치행 작곡
김트리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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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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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 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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