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자바는 갈 길을 잃은 것인가?

따라쟁이 욕심쟁이가 내놓은 닷넷은 호환성이 얼마나 될까.

억지스런 닷넷이 나오도록 자바가 대응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자바는 문법이 쉽다. 자바는 열린 체계를 가졌다.

쉽고 열렸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HTML에서도 공통적으로 찾아질 수 있는 특성이다.)

 

애플릿에 떠서, 애플릿에 져버릴 위기에서

엔터프라이즈라는 영역으로 돌렸던 것은 현명한 일이었다.

그러나 어떤 오용을 보면 사기에 가깝다.

어렵게 풀어갔기 때문이다.

또 이제 어디로 갈 것인가. 무겁고 무거운 자바.

 

자바는 일반적인 상황에 대한 강한 배척의 성향도 있다.

String에 기반한 switch case는 자바7에 와서야 겨우 지원하려는 모양이다.

enum을 통해서 해갈 수 있지만, 목적이 다른 놈이라...

 

그 사이에 플래시가 웹UI부분에 난발하게 되었고, 플렉스를 들고 나온다.

수초에 설치되고 바로 디스플레이 된다.

자바를 따라하여 닷넷을 만들었던 욕심쟁이는

이것까지 탐욕의 손을 내밀어 실버라이트를 만들었다.

 

자바는 끽해야 자바 FX?

내부를 보면 해결하지 않은 자바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

무겁고 느리고, 사용하는 언어도 자바와는 거리가 멀다.

 

넷스케이프의 자바스크립트는 감탄스런 언어다.

사람마다 자기식대로 사용하지만 간결하게 사용하면 아주 간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액션스크립트도 문법은 자바스크립트와 비슷하다.

어떤 기업의 독점이 아닌 이유인지, 직관적인 표현력 때문인지

여전히 건재하다.

 

자바는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가볍고, 쉽게 접근할 길을 찾아야 한다.

애플릿에 데었다고 클라이언트 UI를 포기할 것인가.

 

자바스크립트를 진화시켜 자바의 가벼운 플랫폼의 언어로 전개한다면

자바-자바스크립트 참 좋은 그림이 펼쳐질 것으로 본다.